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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행동

by 마이티제이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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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anor Ostrom의 연구를 통해 본 공동 소유와 상호 도움의 중요성

 

군중 행동이 '표준적인 선호 체계'에 의한 개개인의 합리적인 선택은 로 설명될 수 있듯이, 사회적 규범을 고수하는 행동도 그렇게 설명 수 있다. 여기에서 핵심은 규범을 깨면 공동체의 다른 일원들로부터 처벌을 받게 된다는 데 있다. 그리고 규범을 깨는 사람을 처벌하지 않는 사람, 규법을 깨는 사람을 처벌하지 않는 사람을 처벌하지 않는 서울등등도 마찬가지로 처벌을 받는다. 게임 이론 분야의 훌륭한 이론 중 하나로 위의 주장이 논리적 일관성을 갖춘 정리로 표현필 수 있음을 보여 준 '구전 정리'라는 것이 있는데, 공동체에서 사회적 규범이 왜 그렇게나 강력하게 유지되는지에 대해 하나의 설명을 제공한다.

첫 여성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엘리너 오스트롬은 연구자로서의 경력 내내 이 이론의 실제 사례들을 찾아내고 분석했는데, 오스트룸이 제시한 많은 사례가 스위스의 치즈 생산자, 네팔의 숲 이용자, 미국 메인주나 스리랑카의 어부와 같이 소규모 공동체를 이루 고 살면서 공동체 성원 모두가 마땅히 지켜야 한다고 여겨지는 규범에 따라 생활하는 사람들의 경우였다. 예를 들어, 스위스 알프스의 치즈 생산자들은 수 세기 동안 공동 소유인 목초지에서 소를 방목해 키우며 살아왔다. 이곳 사람들이 '공공성'의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이 시스템은 재앙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공동 목초지는 주인 없는 땅이므로 모두가 (다른 이들에게 잠재적으로 해를 끼치면서) 자기 소를 더 많이 풀어놓고자 할 유인을 갖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 방목이 과다하게 이뤄지면 목초지가 황폐해질 수 있다. 하지만 알프스 치즈 생산자들의 경우에는 공동 목초지에서 무엇을 해도 되고 무엇은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한 분명한 규칙이 있었고 사람들은 그 규칙을 잘 따랐다.
규칙을 위반하면 공동 목초지에 들어올 수 있는 권리를 잃게 되기 때문이었다. 오스트롬은, 이 경우에는 집합적 [공동] 소유권 체제가 사적 소유권 체제보다 모든 사람에게 더 이 된다고 주장했다. 사적 소유권 체제, 즉 목초지를 작게 나눠서 각자가 소유하는 체제에서는 병충해가 목초지 중 일부만 훼손시키는 경우와 같이 각자가 직면해야 하는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많은 개도국에서 토지의 일부(마을에 인접해 있는 삼립 등)가 들 공동 소유 형태로 존재했던 이유도 이 논리로 설명이 가능하다. 지나치게 집약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한, 공동의 토지는 개별 구성원이 자신이 가진 경제적 수단이 불의의 사건으로 타격을 입을 경우 기릴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해 준다. 공동의 숲에서 필요한 것들을 채집하거나 공동의 토지에서 짧은 베어 판매할 수 있다면 생존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공동 소유 환경에 사적 소유가 도입되면 재앙적인 결과로 이어지곤 했다(이런 유의 개혁은 현지 맥락의 논리를 이해하지 못한, 그리고 사적 소유의 장점을 지나치게 신봉하는 경제학자들에 의해 도입되는 경우가 많았다)?
마을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 하는 데에도 종종 이기적인 이유가 깔려 있을 수 있다. 내가 다른 사람을 돕는 이유는 내게 그런 도움이 필요할 때 나 역시 마을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기 때문일 수도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상호부조의 사회적 규범을 유지하는 처벌 기제는, 다른 사람을 돕지 않는 사람은 본인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호부조 체제는 공동체 구성원 중 일부가 공동체 외부에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경우 쉽게 무너진다. 공동체에서 배제될지도 모른다는 것이 더는 그리 두려운 일이 아니게 되고, 따라서 규범을 준수하지 않으려는 유혹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예상한다면 공동체의 다른 구성원들도 서로 돕기를 더 꺼리게 될 것이고, 그러면 위반의 유혹이 한층 더 커진다. 이렇게 해서 상호부조 체제 전체가 무너지면 결국 모든 사람의 후생이 감소한다. 

 

그 때문에 공동체는 이런 일의 가능성을 매우 예의주시하고 경계하며, 공동의 규범을 위협한다고 여겨지는 행동이 있을 경우에는 매우 강하게 규범을 방어하려 는 태도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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