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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든지 백팩을 항상 챙기고 다닌다. 나갈 때마다 꼭 챙기는 것들이 있다. 내 주머니엔 핸드폰과 지갑을 챙기고 백팩에는 맥북과 보조배터리를 챙긴다. 특히 제일 중요하게 챙기는 것은 핸드폰과 보조배터리다. 핸드폰이 없으면 거의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을 지경이다. 지갑이 없어도 핸드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결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보조배터리가 없으면 밖에 있을 때 불안해진다. 항상 유튜브로 이것저것 듣다 보니 핸드폰 배터리가 빨리 닿는 편이다.
맥북도 항상 가방 속에 넣고 들고 다니는 편이다. 맥북은 부담스럽고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꼭 챙기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로, 앱 개발을 하는 직업이다 보니 언제 어디서든 코딩을 할 수 있도록 맥북이 꼭 있어야 한다.
둘째로, 누굴 기다리든 카페에 가던 글쓰기를 하거나 노션 정리 및 개인 작업을 할 때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심리적으로 이상하게 맥북이 있어야 안심이 된다. 항상 무엇인가를 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는 생각이 나의 무의식 속에 있는 것 같다. 맥북이 있으면 어디서든지 생산적인 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다. 반나절만이라도 온전히 나와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언제 한번 내가 항상 챙기고 다니는 것들을 집에 놔두고 교통카드, 신용카드 그리고 노트만 챙기고 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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